현대차, 친환경 숲 확대 나선다

입력 2022-09-21 10:23  


 -강원도 홍천에 총 8,000 그루 나무 심어 
 -연간 85톤 이산화탄소 흡수 효과 예상

 현대차가 생물다양성을 지키고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아이오닉 포레스트' 확대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아이오닉 포레스트는 현대차 친환경 숲 조성 프로젝트명인 동시에 프로젝트를 통해 탄생한 숲을 일컫는 이름이다.

 회사는 나무심기 전문 소셜벤처 '트리플래닛'과 협력해 올 4분기 강원도 홍천군 내면 방내리에 1만6,000㎡ 규모 친환경 숲을 새로 조성한다.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 국립신시도자연휴양림에는 이달 말까지 300㎡ 규모의 자생정원을 추가할 예정이다.

 강원도 홍천군에 새롭게 생겨나는 아이오닉 포레스트는 3,000그루의 구상나무 숲, 각 2,500그루의 아까시나무 숲과 물푸레나무 숲 등으로 구성된다.

 멸종위기종인 구상나무와 꿀벌의 먹잇감인 아까시나무는 생물다양성 보전과 꿀벌의 멸종을 막는 데 기여한다. 또 산불 피해에 강한 물푸레나무는 기후변화로 연중·대형화되는 산불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지난해 전북 군산시 국립신시도자연휴양림에 조성한 아이오닉 포레스트를 확장하고 기존에 조성한 숲의 유지, 보수에도 나선다.

 국립신시도자연휴양림 인근 몽돌해변에 트리플래닛,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임직원, 신시도 인근 초등학생 등과 함께 동백나무, 산수국 등 나무 500그루, 비비추, 털머위 등 식물 850본 등으로 이뤄진 자생정원을 9월 말까지 추가로 조성한다.

 강원도 홍천군과 전북 군산시의 아이오닉 포레스트 조성이 완료 되면 총 3만6,000㎡ 지역에 1만2,000그루의 숲이 생겨난다. 그 결과 연간 약 85톤의 이산화탄소 및 250㎏의 미세먼지를 흡수하고 6,000여명의 사람이 숨을 쉴 수 있는 산소를 생산하는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구와 사람의 공존을 위해 여러 파트너와 아이오닉 포레스트를 비롯한 생태계 복원, 기후변화 대응, 생물다양성 보전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 등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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