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에스앤디(자이S&D)는 지난달 26일 친환경 음식물처리기 파이널키친(Final Kitchen·사진)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파이널키친은 자연 친화적인 미생물 발효 방식의 음식물처리기이다. 물을 넣지 않고도 6시간이면 미생물이 활성화되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광촉매 필터와 활성탄 필터를 적용해 냄새 제거에 주력했다. 여기에 센서를 적용한 자동 열림 기능으로 사용 편의성까지 갖췄다.
제품 자체뿐만 아니라 부속품과 배송과정에도 친환경 요소를 입혔다. 부속품인 부산물 처리용 삽은 버려지는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제작하고, 탈취 필터에는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를 적용했다. 또 제품 배송 시 스티로폼이 아닌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하면서 친환경 목표를 1순위로 둔 모습이다.
제품 상단의 센서로 그릇이나 손을 인식해 자동으로 열리는 자동 오픈 기능과 깔끔하게 음식물 투입이 가능한 비움 막대가 반영돼 소비자 배려가 돋보이는 제품이다. 회사 관계자는 “제품의 구상부터 개발까지 소비자의 편의성에 초점을 맞추고 기능을 향상하고자 큰 노력을 기울였다”며 “소비자의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과 함께 친환경적인 제품으로 각인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을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자이에스앤디는 파이널키친 브랜드로 비영리단체(1% for the Planet) 멤버로 가입했다. 파이널키친 판매 매출의 1%를 환경 단체에 기부하여 환경 운동 실천에 동참할 예정이다.
자이에스앤디 관계자는 “주거 문화를 선도하는 종합 부동산 서비스 기업인만큼 앞으로도 친환경 홈 임프루브먼트(주거환경개선) 제품을 통해 환경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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