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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가전업체 다이슨이 새로운 5세대 하이퍼디미엄(Hyperdymium) 모터를 탑재한 무선 청소기 '다이슨 Gen5 디텍트™(Dyson Gen5 Detect™)'를 국내 출시했다. 먼지 흡입력을 크게 끌어올린 데다 다이슨 무선 청소기의 단점으로 지적됐던 배터리 가동시간도 늘렸다. 또한 청소기 안 먼지 양까지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한국서 가장 센 흡입력을 자랑하는 무선 청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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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파크 다이슨 무선청소기 사업부 총괄 부사장은 21일 서울 성수동 레이어57에서 개최된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기존 무선 청소기 모터를 완전히 재설계해 더 소형화하고 더 강력하면서 가벼운 모터 '하이퍼디미엄'을 개발해 탑재했다"며 "먼지 흡입력이 150에어와트(AW)에서 262AW까지 개선됐다"고 말했다.
그는 "최고의 필터라면 제품 밖으로 오염된 공기가 새어 나갈 가능성 없이 깨끗한 공기를 배출할 수 있어야 한다. 다이슨 엔지니어들은 모든 청소기 제품에 필터레이션을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이를 통해 바이러스를 포함한 0.1마이크론 만큼 작은 입자까지 가둬낼 수 있도록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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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의 신제품 '다이슨 Gen5 디텍트' 무선 청소기는 국내 헤파 무선 청소기 중 가장 강력한 흡입력을 갖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 짧은 중심축을 기반으로 여러 부품을 하나로 결합해 더 작은 형태로 모터를 설계하고, 하나의 소재 위에 다른 소재를 감싼 방식의 오버몰딩(Over Molding) 프레임을 제작해 전력 효율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최신 헤파 필터레이션을 적용해 깨끗해진 공기가 집안으로 배출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에 따라 0.1마이크론 수준의 작은 먼지는 145번 접힌 1.9m의 필터 여과재를 통해 밖으로 나오게 된다.
다이슨의 창립자이자 수석 엔지니어인 제임스 다이슨(James Dyson)은 "새로운 다이슨 Gen5 디텍트™의 하이퍼디미엄 모터는 다이슨이 제안하는 차세대 청소 방식을 상징한다"며 "제품 전체에 적용된 헤파 필터레이션 기술과 선구적 모터 기술을 통해 위생적 청소를 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전했다.
청소봉 내 핸디형 청소기 탑재…배터리 최대 7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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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청소기 손잡이 부분에 실시간으로 먼지 입자의 크기와 양을 측정해 보여주는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기능을 개선했다. 액정표시장치(LCD) 화면을 통해 바닥 먼지의 크기·양을 실시간으로 보여줘 청소를 계속하거나 다른 위치로 이동해야 하는 시점을 판단할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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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은 제품 작동시 불만 사항으로 꼽혔던 스위치 작동 방식도 개선했다. 기존에는 버튼을 계속해서 잡고 있어야 했지만, 이번에는 누르는 방식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더불어 청소봉 내에 '빌트인 더스팅 크레비스 툴'을 탑재해 간단하게 핸디형 청소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신제품 '다이슨 Gen5 디텍트'의 무게는 3.5kg으로 완충 이후 배터리 지속 시간은 70분이다. 물체 표면을 손상없이 청소할 수 있는 부드러운 솔 '스크래치-프리 더스팅 브러쉬'와 자유롭게 구부러지는 툴로 좁은 틈새를 편리하게 청소할 수 있는 '플렉싱 크레비스 툴'도 함께 내놨다.
이번 신제품은 이날부터 다이슨 공식 홈페이지와 다이슨 데모스토어 및 다이슨이 입점된 전국 주요 백화점, 일부 하이마트매장 및 온라인몰에서 구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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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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