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최근 전세에 강공 카드 꺼냈다…"군 동원령 발동"

입력 2022-09-21 15:52   수정 2022-09-21 15:54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군 동원령을 발동했다. 최근 우크라이나가 공세를 이어가면서 동부 하르키우주를 대부분 탈환하고 헤르손과 루한스크주까지 위협하면서 강공 카드를 꺼내든 셈이다.

21일(현지 시각) 러시아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러시아와 러시아의 주권, (영토적) 통합성 보호를 위해 부분적 동원을 추진하자는 제안을 지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러시아 정부는 그동안 우크라이나 전쟁을 위한 동원령 발령은 없을 것이라고 해왔다. 하지만 이번 부분 동원령에 따라 우크라이나 전쟁 수행을 위해 필요한 병력, 군수물자의 부분적 강제 동원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군이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도네츠크주와 루한스크주)와 남부 헤르손주, 자포리자주 지역 등의 친러 임시 행정부가 이달 23~27일 러시아 편입을 위한 주민투표를 치르겠다고 밝힌 데 대해서도 지지 입장을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로부터의 돈바스 지역 해방과 러시아계 주민 보호라는 '특별군사작전'이라는 목표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지난 2월 우크라이나 침공 후에 그는 전쟁이라는 표현 대신 '특별 군사 작전'이라는 표현을 써오고 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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