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윤석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는 유럽, 미국의 휴가시즌 및 중국 중추절 연휴로 인해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제품 판가 인상, 운반비 하락, 환율 상승 효과로 인해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텍은 2분기 유럽, 미국에서 프리미엄 제품 판매량이 늘고 판매 가격도 인상하면서 호실적을 냈다. 매출액은 작년 동기대비 25% 증가한 1067억원, 영업이익은 15% 오른 230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중국 상하이 봉쇄 여파로 중국시장 매출은 33% 감소한 74억원에 그쳤다.
바텍은 중국 내 3차원(3D) 제품 제조인증 획득과 제조시설 확장을 꾀하고 있다. 채 연구원은 “지난달 제조인증 마친 그린 스마트(Green Smart) 제품이 10월부터 판매될 예정”이라며 “그린 16(Green 16) 제품도 올해 제조인증을 획득해 현지 생산능력을 기존 대비 약 3배 수준으로 증설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바텍은 치과용 영상 진단 장비 전문기업으로 3D 진단장비 글로벌 1위 업체다. 매출의 90%가 해외시장서 발생한다.
장관진 기자 jk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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