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수해복구 힘 보태자"···하나님의교회 신자들의 구슬땀

입력 2022-09-23 18:24  

하나님의교회 신자들이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포항지역을 찾아 수해 복구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하나님의교회 측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신자 25명이 세 차례에 걸쳐 포항 오천읍에 있는 수해가정을 찾았다. 물에 잠겼던 집을 씻어내고 말린 후 도배와 장판, 각종 가재도구를 다시 들이는 작업들 돕기 위해서다.

이 교회는 앞서 기록적 폭우가 내린 서울과 수원에서도 반지하 등 침수가정의 토사와 오물을 걷어내고 가재도구 세척과 도배, 장판 교체 등을 도운 바 있다.

김영도 하나님의교회 목사는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성경의 가르침에 따라 성도들이 힘을 모았다"며 "따뜻한 손길 하나하나가 모여 절망에 빠진 이웃을 일으키는 힘과 용기가 되고 있으니 다 같이 조금만 더 힘내자”고 했다.

2017년 포항을 강타한 지진피해 당시에도 하나님의교회는 구호성금 1억 원과 매일 300여 명분 식사를 61일간 무상으로 지원했다. 지난 4월에는 역대 최장기 산불로 기록된 동해안산불 이재민을 위한 성금 1억 원을 기탁했다. 세월호 침몰사고, 대구지하철 화재참사 등에서도 긴급구호와 무료급식봉사를 전개했다.

하나님의교회 소속 교회는 전 세계 175개국, 7500여곳에 달한다. 하나님의교회 측은 "이타적 행보를 통해 지역사회의 보금자리가 되겠다"고 말했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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