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이 본사 사옥을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서울역 인근 그랜드센트럴 빌딩으로 이전하는 작업을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캐피탈은 그랜드센트럴 빌딩 28개 층 가운데 7층부터 17층까지 총 11개 층을 사용하게 된다.
현대캐피탈은 본사 이전을 신호탄으로 현대자동차그룹의 전속 금융사로서 강력한 협업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캐피탈은 '자유롭고 유연한 소통과 협업'이라는 핵심 가치를 토대로 기업문화 개선을 추진한다. 먼저 현대캐피탈은 자율 좌석제를 도입한다. 이로써 직원들은 자신의 일하는 방식과 업무 성격에 따라 좌석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된다.
목진원 현대캐피탈 대표는 "신사옥에서 현대캐피탈의 새로운 성장의 역사를 써나갈 계획"이라며 "지금까지 쌓아온 혁신적인 경영 시스템과 선진화된 기업문화를 더해 세계적인 글로벌 금융사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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