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4168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2463만4296명으로 늘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2만5792명)보다 1만1624명 감소한 수치로 여름 재유행 초기인 지난 7월 11일(1만2672명) 이후 77일(11주)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월요일 발표 기준으로도 11주 만의 최저치다. 통상 월요일은 주말 검사 감소 영향으로 확진자 수가 적게 집계되는 경향이 있다. 이를 감안하더라도 감소세가 뚜렷하다는 평가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주일 전인 지난 19일(1만9389명)보다 5221명, 2주일 전인 지난 12일(3만6920명)보다는 2만2752명 적다.
최근 1주(9.20~26)간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4만7897명→4만1269명→3만3005명→2만9108명→2만9353명→2만5792명→1만4168명 등이다. 일평균 3만1513명의 확진자 수가 발생한 셈이다.
감염 경로를 보면 해외유입 사례 220명, 국내 지역감염 사례 1만3948명이다.
지역별(해외유입 포함)로는 경기 4168명, 서울 2335명, 인천 934명, 대구 842명, 경북 786명, 경남 740명, 충남 581명, 강원 539명, 부산 472명, 충북 471명, 광주 466명, 전북 449명, 전남 443명, 대전 406명, 울산 214명, 제주 153명, 세종 134명, 검역 35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11명 늘어난 427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33명으로 직전일보다 40명 줄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8246명, 누적 치명률은 0.11%다.
정부는 이날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독감과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을 고려해 당분간 유지한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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