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분기 배당금 10% 올린다

입력 2022-09-26 17:37   수정 2022-09-27 00:49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된 마이크로소프트, 액센츄어, 아메리칸타워 리츠 등이 잇달아 배당 상향 계획을 밝히고 있다.

25일(현지시간) 투자전문 매체 배런스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분기 배당금을 주당 68센트 지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62센트에서 10% 상향한 수준이다. 연간 배당금으로 환산하면 주당 2.72달러에 해당한다. 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 대유행)의 직격탄을 맞았던 많은 미국 기업이 주주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배당금 늘리기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배당수익률은 1.1%다. 올 들어 주가는 28% 하락했다. 같은 기간 20%가량 떨어진 S&P500지수보다도 큰 하락폭을 보였다.

컨설팅사 액센츄어는 분기 배당금을 주당 97센트에서 1.12달러로 15.5% 인상했다. 연간으로 환산하면 주당 4.48달러 수준이다. 배당수익률은 1.7%다. 올해 들어 액센츄어 주가는 36% 빠졌다.

아메리칸타워는 분기 배당금을 주당 1.47달러로 3%가량 올렸다. 연간으로는 주당 5.88달러가 된다. 아메리칸타워 배당수익률은 2.5%인데, 주가는 올해 20% 하락했다. 이 회사 자산에는 이동통신탑 등이 포함됐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야누스헨더슨그룹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수 내 기업의 94%가 2022년 2분기에 배당 성향을 유지하거나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야누스헨더슨그룹은 “이번 분기 배당금은 1444억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세계적인 배당 열풍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셈”이라고 밝혔다.

김리안 기자 kn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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