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3만원으로 낮췄다. 국내 의약품 비교기업의 주가수익비율(피어 멀티플) 하락을 반영했다. 목표주가에 적용되는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는 기존 1556억원에서 1596억원으로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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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의 3분기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035억원과 309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5%, 영업이익은 29.3% 증가할 것이란 에상이다. 컨센서스는 밑도는 수치다.
박병국 연구원은 “주요 이유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국내 의약품 사업부의 원가 및 비용 증가, 외주 업체의 인건비 등 비용 상승으로 인한 지급수수료 증가 때문”이라며 “환율 상승으로 인한 해외 수입 원재료비 상승, 신제품 판촉비 상승이 주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플레이션과 환율 영향은 하반기부터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인플레이션으로 국내 의약품 사업부의 이익률 하락이 불가피하겠지만, 나보타는 저렴한 가격으로 시장에 침투하기 때문에 경기하락에도 강하게 성장할 것”이라고 했다.
나보타 사업부의 3분기 매출은 3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 늘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80.4% 증가한 1436억원으로, 환율 효과 및 물량(Q) 증가에 따라 추정치를 올렸다고 했다.
북미와 함께 유럽과 중국에서 나보타의 구조적인 성장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유럽에 곧 출시될 예정이며, 중국에선 내년 1분기 승인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나보타 예상 매출은 2023년 1957억원, 2024년 2557억원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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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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