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랜드 "태양에너지업체 선런 주가 두 배 될 것"

입력 2022-09-28 23:34   수정 2022-10-13 00:01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노스랜드 캐피털 마켓은 태양 에너지업체 선런(RUN)이 주거용으로 확대되면서 주가가 2배 가까이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목표 가격으로는 60달러를 제시했다. 선런의 현재가 30.24달러의 두 배 가까운 수준이다.

2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노스랜드 캐피털 마켓은 가정용 태양열 시장이 올해와 내년에 각각 10%, 15% 성장함에 따라 선런이 큰 수혜를 볼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 분석가 아비셱 시나는 가정용 태양열 보급에 따른 성장 잠재력에 더해 재생 에너지 설치 비용에 30%의 세금 공제를 해주는 인플레이션 감축법의 혜택도 언급했다.

세금 공제 혜택은 지난해까지 3.5%에 불과한 시장에 노출을 늘리는 데 도움이 돼 이미 고성장하는 시장에 날개를 달아주는 것이라는 주장이다.

선런은 특히 각 가정에 맞춘 장비를 설계하는 장점이 있고 소비자를 대상으로 직접 판매를 해 동종업체와의 경쟁에서 우위에 있다고 말했다.

이 분석가는 우드 매킨지의 데이터를 인용해 향후 태양열 배치가 40%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물론 2023년 말까지는 공급이 제한된 상태가 유지될 전망으로 세금 공제 혜택은 부분적으로만 나타날 수 있다.

이 같은 성장 잠재력외에 최근 주식 시장의 하락으로 주가가 떨어진 것도 매력적인 진입점을 만들었다고 분석가는 덧붙였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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