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외환위기 경고음…엔화 사면 대박 난다? [안재광의 더부자]

입력 2022-09-30 09:34   수정 2022-09-30 15:05

▶안재광 기자
달러화가 강세가 이어지다 보니,
'달러화 사는 것은 어때' 라고 물어보시는 분들도 많이 있고
실제로 사신 분들도 좀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원·달러 환율 1400원은 너무 비싼 거 아니냐
이런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고.
달러화 투자 전략은 어떻습니까.


▶하건형 연구원
절대적인 레벨만 봤을 때 비싼 건 분명히 맞아요.
그런데 아직까지 원·달러 환율 상단이 열려 있다고 말씀을 드렸잖아요.
그러니까 지금 레벨이 분명히 높은 건 맞는데,
더 높을 수 있는 구간이 당분간 좀 있어 보인다라고 보이기는 합니다.
환율이 1400원 정도에서 등락을 하고 있는 상황이
1500원, 1600원 여기까지도 열려는 있다.
그 가능성이 없다고 말씀드리기는 쉽지 않아요.
그런데 우리가 1500원, 1600원 정도가 됐을 때는
이 달러를 원화로 환산해서 가지고 와야지 이득이 되는 건데
그럴 생각이 있으시면 그 시간이 사실은 매우 길게 있지는 않을 것 같아요.
아마 3개월, 6개월 이내에 변동이 매우 큰 구간을 나올 것 같아서.
3개월에서 6개월 사이에 환전을 할 수가 있다.
달러로 투자한 걸 다시 환전을 할 수 있다.
라고 생각이 들면 투자를 하는 게 바람직하고요.
만약에 이걸 지금 현재 1400원 있는데 원화가 계속 약세를.
계속적으로 이렇게 추가적으로 올라갈 것이야라고
생각을 하시는 분들은 사실은 투자를 안 하는 게 좀 낫다.
그래서 투자 시기의 차이가 있을 것 같아요.
단기성으로 투자를 한다라고 하면 아직까지 괜찮다라는 거고.
길게 보면 원·달러 환율이 높은 상태는 분명히 맞기 때문에,
길게 봤을 때 다시 안정화될 가능성도 있거든요.
그래서 길게 봤을 때는 굳이 투자를 하지 않아도..

▶안재광 기자
비슷한 질문이긴 한데요.
미국 국채 투자도 최근에 관심이 많은 것 같아요.
금리가 워낙 올라가다 보니까.

▶하건형 연구원
미국 국채 2년물은 4% 넘어갔고요. 10년물이 지금 3.5% 안팎.

▶안재광 기자
지금 금리가 워낙 오르고 있기는 한데.
그러다 보니까 미국 국채에 투자하면 또 한 4% 먹을 수 있다.
거기에 원·달러 환율까지 더해지면 레버리지 효과가 있죠.

▶하건형 연구원
저는 미국 국채 투자는 괜찮은 시점이다라고 보고는 있어요.
포트폴리오 관점에서 하나의 자산만 올인 하기에는 위험한 구간이 맞거든요.
안전한 자산으로 인식되는 미국 국채를 그것도 2년이든 10년이든 이 기간 동안
쿠폰을 3.5%, 4%를 보장하는 상품이 사실은 그닥 없는 구간인데.
지금이 좀 이례적으로 있는 구간이다.
그래서 이러한 높은 금리가 이어지는 게 장기화되지는 않을 것이거든요.
불과 1, 2년 전만 해도 예금 금리 연 3%라고 하면 매우 높게 생각을 했잖아요.
그런 관점에서 투자한다 라고 하면 저는 추천을 하고요.
그게 아니라 1년 이내 투자를 하겠다라고 하면..

환율까지도 생각을 해서 이 환율이 올라간다라고 생각을 했을 때,
환으로도 먹을 수 있고, 국채 달러 이자로도 먹을 수 있고.
이런 생각을 하시는데 두 가지는 모두 다 이뤄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어요.
만약에 금리가 내려간다.
금리가 내려가는 구간에서는 어느 정도 시장이 안정을 찾는
구간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 것 같거든요.
금리가 내려가는 구간에서는 채권 투자 이익은 늘어날 겁니다.
그런데 금리가 내려간다 라는 뜻은 원·달러 환율도 내려갈 가능성이 높아요.
그래서 이 두 가지를 모두 다 이득을 가지기는 어렵지만.
어쨌든 길게 봤을 때 현재 시점에서 나쁜 투자가 아니라고 봅니다.

▶안재광 기자
달러 강세가 이어지다 보니까 미국 위주로 투자를 계획하고 검토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예전에 금융위기가 오거나, 아니면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을 때
엔화 같은 경우도 안전자산으로 분류가 돼서 많이 투자하셨던 것 같고요.
다른 나라 통화 투자는 어떻습니까.
엔화 가치가 지금 굉장히 낮다고 하니까 지금 싸게 사서 장기 보유하면.
나중에 먹지 않겠냐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도 있는데요.

▶하건형 연구원
만약 투자를 한다라고 하면 엔화를 투자하는 게 좀 더 긍정적이지 않겠냐
라고 보고 있어요.
엔화가 안전자산인 이유가 뭐냐면...

※보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클릭 하시거나, 유튜브 채널 '한경코리아마켓'에서 보실수 있습니다.

기획 한경코리아마켓
총괄 조성근 부국장
진행 안재광 기자
촬영 이하진·박지혜 PD
편집 박지혜 PD
디자인 박하영 디자이너
제작 한국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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