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가 다음달 1일 천호공원에서 아동·청소년 연합축제 ‘오늘도 빛나는 우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소주제를 ‘우리가 좋아하는 것들’로 정해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먼저 천호공원 배드민턴장에는 △뚝딱뚝딱 스노우볼 만들기 △나만의 노트 제작 △스티커타투 △공예 체험 △롤샌드위치 요리체험 △피칭타겟 △사격 △신발던지기 등 다양하고 활동적인 체험 부스를 이용할 수 있다.
‘우리의 빛나는 날들’이란 제목으로 꿈미소와 미래본부의 활동 영상들도 상영한다. ‘우리가 좋아하는 것들’이란 주제로 아이들이 직접 만든 작품들을 전시하는 공간도 마련했고, 축제에 참여한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스티커 사진 촬영부스도 준비했다.
야외무대에서는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아이들이 준비한 뮤지컬, 댄스, 기타 연주 등이 펼쳐진다.
강동구 관계자는 "이 축제는 꿈미소와 미래본부의 아동·청소년들이 직접 주제를 정하고 홍보포스터와 프로그램을 스스로 기획해 운영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아동자치센터 꿈미소는 오후에 비어있는 경로당을 방과 후 아이들이 이용하는 1·3세대 공간공유 사업이다. 현재 12호점까지 운영 중이다. 미래본부는 아동·청소년 전용시설로 만 18세 미만의 아동·청소년들이 스스로 자치활동을 통해 원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이용자 주도형 공간이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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