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은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점령지 합병에 대해 “국제법 원칙에 반하는 행보로 야기된 엄중한 상황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이는 핵 위기를 고조시켜 전 세계적으로 통제 불가능하고 재앙적인 결과에 대한 두려움을 일으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인류가 다시 한번 핵전쟁에 직면한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며 “또 무엇이 일어나야 하고, 얼마나 더 많은 피를 흘려야 하는가”라고 질타했다.
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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