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감속기 전문 업체 에스비비테크는 공모가를 희망 밴드 최상단인 1만2400원으로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28~29일 양일간 진행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는 1710개 기관이 참여해 164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주식수는 180만주, 공모 예정금액은 223억원 규모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약 737억원이다. 에스비비테크는 오는 5~6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 후 이달 1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류재완 에스비비테크 대표이사는 "에스비비테크의 성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주신 기관들의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기술개발은 물론 영업 확대에도 힘쓰며 다양한 제품 라인을 확보해 국내외 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글로벌 기술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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