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피에 발랐더니 모발이 쑥쑥…탈모인들에 희소식

입력 2022-10-05 14:21   수정 2022-10-05 14:57


캄보디아와 라오스 등지에서 서식하는 야생식물 '코나루스 세미데칸드러스'의 탈모 예방효과가 확인돼 관심이 쏠린다.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5일 조재열 성균관대 교수 연구진과 2년여간 공동연구로 캄보디아 야생식물이자 약용식물인 코나루스 세미데칸드러스 추출물에서 탈모 예방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이 식물의 추출물이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을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으로 전환해 모낭 생장기를 단축하고 소형화를 일으켜 탈모를 유발하는 데 관여하는 '5-알파 환원효소'의 활성을 억제하는 것을 확인했다.

또 추출물이 모발 생성과 성장에 영향을 주는 여러 성장인자를 분비하는 모유두세포 생존과 증식에 관련된 단백질 발현에 도움이 된 것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이 식물의 추출물을 탈모증이 있는 실험용 쥐에 발랐을 때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승인한 탈모치료제 '피나스테리드'를 바른 쥐보다 모발이 더 잘 자라고 굵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관련 특허를 출원했으며 기업에 기술이전을 검토하고 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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