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채금리 떨어지자…금값, 3주 만에 최고치

입력 2022-10-05 17:44   수정 2022-10-06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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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가격이 3주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승했다. 미국 국채 금리가 내려가고 달러 강세가 잦아들면서다.

4일(현지시간) 금 선물(12월분)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7% 오른 온스당 1730.50달러에 마감했다. 지난달 12일 이후 3주 만의 최고가다.

금 가격이 치솟은 이유는 미국 국채 금리의 급등세가 진정돼서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이날 장중 최저 연 3.56%까지 하락했다. 연 4%까지 뛴 지난주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 같은 날 2년 만기 국채금리는 2주 만의 가장 낮은 수준인 연 3.99%를 기록했다. 채권금리가 하락하면 금을 보유하는 기회비용이 감소한다.

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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