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주베트남 다낭 총영사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50분께 F호텔 수영장에서 30대 한국인 여성이 사망했다. 이 여성은 수영장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뒤 구조대원들로부터 심폐소생술 등 응급 처치를 받았으나 결국 숨졌다.
여성이 쓰러진 것을 함께 있던 가족이 바로 발견하고 10여분 뒤 구급차가 도착해 응급조치를 했지만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외교부 당국자는 설명했다. 주다낭 총영사관은 현장에 경찰 영사를 보내 현지 공안과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중이다.
총영사관 관계자는 "유족은 피해 여성이 감전돼 숨졌다고 진술했다"면서 "현재 법의학 센터에서 사망 원인을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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