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최고령 모델 카르멘 델로레피체가 91세란 나이로 누드 화보 촬영에 도전해 화제다.
미국의 건강 및 뷰티 매거진 ‘뉴유(New You)’는 6일 커버모델로 델로레피체를 내세운 사진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했다.
사진에는 델로레피체가 1974년 보그의 첫 번째 흑인 표지 모델이 된 베벌리 존슨(70)과 함께한 모습이 담겼다. 뉴유의 이번호는 ‘우아하게 나이들기’를 주제로 건강과 스타일을 잃지 않는 두 모델 특집으로 꾸며졌다.
뉴유 측은 홈페이지에 델로레피체가 촬영한 누드 화보를 공개하기도 했다. 해당 사진에는 베이지색의 속옷을 입은 델로레피체가 이불로 상의를 살짝 가린 채 어깨와 다리를 내어 놓은 모습이다.
델로레피체는 나이 드는 것에 대해선 “우리는 매일 성장한다”고 표현하며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늘 어제로부터 배울 수 있다”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아기를 돌볼 때 하는 일, 아기를 사랑으로 먹이고 키울 때 하는 에너지를 자신에게 쏟아부어야 한다”고 미모 유지 비결을 전했다.
한편, 1931년생인 델로레피체는 미국 뉴욕 출생으로 15세에 보그 표지를 장식하며 모델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무려 76년간 현역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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