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률·안정성 둘다 잡는다"…온투금융 '신확채'가 뭐길래 [더 머니이스트-최수석의 헬로 P2P]

입력 2022-10-14 07:00   수정 2022-10-14 09:01

최근 글로벌 경제의 침체와 국내 경제상황의 어려움으로 부동산 투자, 주식투자, 가상자산(암호화폐) 투자 등 투자대상 거의 모든 상품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경제의 다양성과 금융투자상품의 폭이 넓어짐에 따라 항상 새롭게 투자대상으로 떠오르는 것은 있습니다.

대표적인 투자상품으로 손꼽히는 것은 제도권 금융이 되면서 온라인투자금융으로 통칭되는 P2P 투자상품입니다. P2P 투자상품의 대상은 매출채권 투자상품, 아파트 담보대출 투자상품, 개인신용대출 투자상품 등 다양한 투자상품이 해당 법률인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법에 따라 금융위원회에 정식으로 등록된 온투금융사들이 출시하는 투자상품들입니다.

이 가운데 SCF(매출망 금융) 관련 상품중의 하나인 일명 신확채, 즉 신용카드 확정매출채권 유동화 상품은 온투금융이 보여줄 수 있는 투자상품의 최정상 상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먼저 SCF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SCF는 Supply Chain Finance의 약자로 공급망 금융 또는 매출망 금융으로 통용되고 있습니다. SCF는 판매사가 원자재 조달과 제품, 서비스 등을 생산하여 최종 구매사에게 공급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금을 지원하는 금융입니다.



SCF 상품은 크게 확정매출채권 상품과 장래매출채권 상품으로 구분됩니다. 이 가운데 확정매출채권 상품은 장래매출채권 상품에 비해 안정성이 훨씬 더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앞으로 1년 동안 발생될 항공기 티켓 매출대전인 장래매출채권을 미리 유동화 하는 것은 코로나19와 같은 상황이 발생해 장래매출채권이 예측한 바대로 발생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 매출이 발생돼 지급의무자가 확정된 확정매출채권 상품은 지급 상대방의 신용도가 확실하다면 이보다 안정성 높은 상품을 찾기가 힘들 것입니다. 그중에서 신용카드 매출에 기반한 신용카드 확정매출채권 상품은 어떤 온투상품보다 안정성 측면에서 매우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온투금융사들이 취급하는 신용카드 확정매출채권 상품은 투자기간이 초단기로 2일(휴일 있는 경우 4일)로 단기간에 투자되고 상환돼 복리상품의 특징을 가지게 됩니다. 지급 상대방은 신용도 매우 높은 신용카드사이므로 안정성 또한 매우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신용카드 확정매출채권 상품과 같은 같은 초단기 상품으로 신용도 높은 상품을 만들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과 같은 시기에 수익률과 안정성을 둘다 만족시킬 수 있는 상품으로 보입니다.

<한경닷컴 The Moneyist> 최수석 헬로펀딩 대표

"외부 필진의 기고 내용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독자 문의 : th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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