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9시42분 현재 카카오페이는 전 거래일 대비 4850원(10.35%) 내린 4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카카오뱅크(-6.42%), 카카오게임즈(-5.63%), 카카오(-4.93%) 등도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카카오그룹주는 '성장주'로 분류돼 미국 중앙은행(Fed)를 필두로 한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금리 인상 이후 약세를 면치 못해 왔다. 성장주들은 할인율 상승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가파른 금리인상 국면에 취약하다.
이번 주 들어 카카오그룹주에 쏟아진 목표가 하향 리포트만 6개다.
카카오를 두고 IBK투자증권은 기존 11만원에서 9만3000원으로, 현대차증권은 10만4000원에서 9만원으로 각각 내렸다. 케이프투자증권(8만→6만원)과 이베스트투자증권(7만→5만9000원), NH투자증권(7만5000원→5만5000원)은 카카오게임즈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내렸다. DB금융투자는 카카오뱅크에 대해 기존 2만4600원이던 목표가를 1만6200원으로 하향 조정했는데, 이는 카카오뱅크에 대한 첫 1만원대 목표가이기도 하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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