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0월 07일 11:19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체외 진단기기 전문기업 프로테옴텍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프로테옴텍은 지난 6일 상장 예비 심사 신청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 거래소 승인이 나면 공모 절차를 추진해 내년에는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상장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2000년에 설립된 프로테옴텍은 질환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특이적인 단백질을 측정하는 체외 진단 의료기기 제조업체다.
알레르기 진단키트, 항생제 감수성 진단키트, 면역력 모니터링 키트 등을 판매하고 있다. 주력 제품은 알레르기 다중진단키트 ‘프로티아 알레르기-Q 128M’, 항생제 감수성 진단키트 ‘프로티아 AST DL001’, 반려동물 알레르기 진단제품 ‘애니티아’가 있다.
‘프로티아 알레르기-Q 128M’은 한 번에 총 118종의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동시에 검사할 수 있는 복합 알레르기 진단제품이다. 제품의 기술력뿐만 아니라 안전성을 인정받아 지난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 제조 허가를 획득했다.
전기용량 측정 방식의 특허 기술을 적용한 ‘프로티아 AST DL001’도 식약처 허가를 획득했으며 반려견 알레르기 진단제품인 ‘애니티아’는 올해 6월 미국 시장에 진출해 판매되고 있다.
이 회사는 2020년과 2021년에 각각 26%, 21%의 연간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영업이익 6억 원을 달성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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