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는 7일부터 ‘코드K정기예금’ 금리를 만기별로 0.5~1.1%포인트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가장 인기가 많은 6개월·1년 만기 상품의 금리 인상폭이 1.1%포인트로 가장 컸다. 1년 만기 예금 금리는 기존 연 3.5%에서 연 4.6%로 올랐다. 기존 1위이던 우리은행의 ‘WON플러스 예금’(1년 만기 연 4.55%)을 추월했다.
6개월 만기 예금 금리도 연 3%에서 연 4.1%로 뛰었다. 지난 5일 예금 금리를 최대 1.15%포인트 올린 수협은행의 ‘헤이 정기예금’(6개월 만기 연 4.2%)에 이어 금리가 두 번째로 높아졌다.
은행들은 조금이라도 높은 금리를 찾아 움직이는 소비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은행 정기예금 금리는 이달 들어 저축은행 최고 금리(DB저축은행·1년 만기 연 4.51%)도 추월했다.
빈난새 기자 bint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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