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방식으로 이미 6개 대학(7개 과정)이 승인받아 수업하고 있다. 경인교육대 컴퓨터교육전공, 고려대 세종캠퍼스 개발정책학과 등 5개 대학에서 온라인 석사 학위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목원대 하이테크학과 웹툰디지털드로잉전공과 하이테크학과 애니메이션 가상현실(VR) 캐릭터디자인 전공은 내년부터 운영한다.
첨단분야 온라인 학사과정은 각 대학이 충실하게 준비하고 양질의 교육과정을 제공할 수 있도록 내년 상반기에 심사 후 2024학년도에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21개 첨단분야에는 △인공지능 △첨단신소재 △스마트 시티 △빅데이터 △미래 자동차 △스마트 팜 △차세대 반도체 △에너지 신산업 △핀테크 등이 포함됐다. 대학에서는 온라인 코딩 실습 등 체험형 학습, AI 부정 방지 시스템을 적용한 온라인 시험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수업하게 된다.
신문규 교육부 대학학술정책관은 “온라인 학위 제도 개선을 통해 첨단분야 교육 혁신이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학이 축적해온 비대면 수업 경험과 역량이 캠퍼스 디지털 전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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