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커피페스티벌은 소상공인을 챙기고, 일자리도 창출하고, 청춘까지 위로하는 1석 3조의 행사입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8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일대에서 열린 '2022 청춘, 커피 페스티벌' 개막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축사를 맡은 서 구청장은 "커피 원두는 청춘과 비슷한 존재"라며 "로스팅 시간과 방법에 따라 수만가지의 커피 맛이 나오는 것처럼 청춘의 시기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여러분의 미래도 각양각색으로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승윤 한국경제신문 경영지원실장은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커피 페스티벌을 3년 만에 전면 오프라인 행사로 치르는 만큼 정말 올해는 더 뜻깊은 자리"라며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사태를 극복해 나가는 시민들께 커피 한 잔의 여유와 온기, 희망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개막식에 앞서 열린 VIP티타임 행사에는 서 구청장과 현 실장을 비롯해 이승우 부산시의회 의원, 이강훈 롯데지주 상무, 이윤석 롯데물산 상무, 이준무 SPC그룹 상무, 정환국 이디야커피 본부장, 고정수 매일홀딩스 상무, 최상인 동서식품 상무, 권영환 GS리테일 상무, 장영철 BGF리테일 전무 등이 참석했다.
롯데월드타워에서 진행한 VIP티타임은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 기념관을 둘러보는 행사로 시작했다. 서 구청장은 "롯데월드타워가 들어서면서 서울의 경관이 달라졌다"며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도 롯데월드타워를 보고 감탄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롯데월드타워 5층에 마련한 신 명예회장 기념관은 아직 대중들에게는 공개되지 않은 곳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수그러들면 조만간 일반인들에게도 공개할 예정이다.
이승우 부산시의원은 "실제로 행사장을 둘러보니 청춘들의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며 "내년에 부산 해운대 등에서 커피 페스티벌을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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