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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 Ⅱ’(1930)가 다음달 14일 소더비의 미국 뉴욕 경매에 나온다는 소식에 세계 미술계가 술렁인 건 이런 이유에서다. 몬드리안의 그림은 언뜻 모두 비슷해 보이지만 제작 시기와 구성, 색상, 선의 굵기 등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이번에 시장에 나온 그림은 몬드리안의 절정기에 그려진 작품이다.
낙찰 추정가는 5000만달러(약 713억원)이다. 소더비는 이번 작품이 2015년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낙찰된 ‘구성Ⅲ, 빨강, 파랑, 노랑, 검정’(1929·5060만달러)의 기록을 갈아치울 수도 있다고 기대한다.
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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