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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잇다 푸드뱅크·마켓센터는 기업이나 개인으로부터 받은 식료품, 생활용품 등의 기부물품을 지역 내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무상으로 후원하는 단체다.
이날 행사엔 이순희 강북구청장을 비롯해 혜명복지원 이사장 태원스님, 시의원, 푸드뱅크 관계자 및 구민 등이 참석했다. 개소식은 가오리역 일대에서 수유역 인근으로 옮긴 강북푸드뱅크·마켓센터의 이전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됐다. 수유역 8번 출구에서 도보로 3분 거리에 있을 뿐만 아니라, 마을버스 4개, 지선버스 6개, 간선버스 5개 노선이 강북푸드뱅크·마켓센터를 경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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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는 강북잇다 푸드뱅크·마켓센터 이전으로 백년시장(구 강북종합전통시장) 등 지역공동체와 협업이 쉬워지고, 푸드뱅크마켓 이용자들을 위한 물품기부와 먹거리 지원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20년간 지역사회 나눔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먹거리 제공의 중간다리 역할을 수행해 온 푸드뱅크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지역복지 발전을 위해 마음 따뜻한 기부가 이어질 수 있도록 강북구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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