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빗썸 관계사 압색…인바이오젠 하한가에 비덴트 등 급락

입력 2022-10-11 10:21   수정 2022-10-1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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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 관계사에 강제수사가 이뤄지고 있단 소식에 해당 기업들의 주가가 큰 폭 떨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14분 현재 인바이오젠은 전 거래일보다 375원(29.76%) 내린 885원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비덴트(-22.97%)와 버킷스튜디오(-25.7%) 등도 크게 급락 중이다.

앞서 지난 7일 검찰이 빗썸 관계사 경영진의 횡령 혐의를 포착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검사 채희만)는 7일 비덴트, 인바이오젠, 버킷스튜디오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전산자료와 회계 장부 등을 확보했다. 빗썸 관계사의 횡령 혐의를 수사하기 위함이다.

비덴트는 빗썸홀딩스(빗썸을 운영하는 빗썸코리아의 대주주) 지분 34.22%를 가진 단일 최대 주주다. 비덴트의 최대 주주는 인바이오젠, 인바이오젠의 최대 주주는 버킷스튜디오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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