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떨어지면서 소비자들이 국물 요리와 난방용품 등을 장바구니에 담고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장보기 애플리케이션(앱) 마켓컬리에 따르면 해당 앱에서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6일까지 전골류와 방한용품의 판매량이 전월 15일부터 25일까지보다 83% 증가했다.
해당 기간 전골 간편식 판매량은 80% 가까이 뛰었다. 품목별로 김치우동 전골과 소고기 칼국수 전골, 곱창전골, 만두전골 등의 인기가 높았다는 설명이다.
해당 기간 난방가전 매출은 8배나 늘었다. 온수 매트, 전기요 등 가정용 온열기기 판매량이 두드러졌고, 히터와 온풍기 등 판매도 늘었다는 설명이다.
컬리 관계자는 "예년보다 이른 초가을 추위에 따뜻한 국물요리와 난방용품 등을 찾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었다"며 "이달 13일까지 국물 요리 간편식, 유아용 내복 등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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