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탄소나노튜브 기업 제이오는 자사 '전기자동차 이차전지 도전재용 탄소나노튜브 제조 기술'이 한국공학한림원 주관 '2022 우수 산업기술성과'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한국공학한림원은 1200여명의 국내 공학계 석학들로 구성된 특수법인단체로, 2006년부터 해마다 산업분야에서 기술력으로 높은 성과를 이룬 기술을 선정해 '산업기술성과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제이오의 전기자동차 이차전지 도전재용 탄소나노튜브 소재 기술은 기술의 창조성과 독자성이 우수하고 시장 기여도와 사회적 파급력이 큰 산업기술로 인정받아 올해 우수 산업기술로 선정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제이오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대량생산에 성공한 탄소나노튜브가 한국공학한림원의 우수 산업기술성과로 선정돼 기쁘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한 기술 고도화로 이차전지 도전재 시장을 선도하는 소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오는 지난달 23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상장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총 공모주식수는 819만7100주, 주당 공모 희망 밴드는 1만5000원에서 1만8000원이다. 다음 달 4일과 7일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9일과 10일 이틀 동안 일반 공모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예정 시기는 다음 달 중순이고 상장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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