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러시아 직원 1만명 잘랐다…사실상 사업 철수 수순

입력 2022-10-13 23:38   수정 2022-10-13 23:39


세계 최대 가구 기업 이케아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에서 인력을 80% 이상 감축했다.

13일(현지시간) AFP 통신은 이케아를 운영하는 잉카그룹의 예스페르 보르딘 최고경영자(CEO)가 러시아 내 직원 1만2000명 가운데 1만여명가량을 이미 해고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케아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인 지난 3월 이후 현재까지 러시아 내 매장 17곳을 폐점하고, 현지 제품 생산도 중단한 상태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전 러시아 시장은 전 세계 이케아 매출의 4∼5% 정도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러시아에 진출한 서방 기업 중 고용 규모가 큰 업체 중 하나였지만, 전쟁이 터지면서 사업 규모를 대폭 축소하며 사실상 철수 수순을 밟고 있다.

한편, 잉카그룹은 2022 회계연도 기준 이케아 전체 매출은 359억 유로(약 55조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수준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