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A생명, 중소기업 CEO를 위한 기업인 종신보험 출시

입력 2022-10-14 09:51   수정 2022-10-14 09:58

AIA생명은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가 사고 등으로 갑자기 사망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리스크를 보장하는 기업인 전용 종신보험인 '(무)AIA 경영인을 위한 안심+정기보험'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실제 경영인이 갑작스럽게 사망하면 금융기관의 대출금 상환 압박이나 거래처 외상 대금 확보와 같이 법인이 즉각 대처해야 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유가족 입장에서도 사업체 상속에 따른 상속세를 납부해야 하는데, 우리나라는 비교적 높은 상속세율을 부과하고 있어 세 부담이 적지 않은 편이다. 심지어 고인이 평생 일궈온 회사를 매각해야 하는 사례도 있다.

AIA 경영인 보험은 이 같은 리스크에 대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먼저 사망보험금이 든든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기본보험계약에 체증형 구조가 적용돼 가입 10년 후부터 90세 만기 때까지 매년 기본보험금의 10% 또는 15%씩 사망보험금이 늘어난다.

아울러 사망보험금 지급 사유가 발생하면 사망보험금에 초과적립금이 더해서 지급되며 가입 후 7년이 경과한 시점부터 해당 시점까지 납입한 보험료의 15%가 장기유지 보너스 적립금으로 가산돼 사망보험금과 함께 지급된다.

보험 계약일부터 5년이 경과한 경우, 기본보험계약을 연금으로 전환할 수 있으며 종신·확정·상속연금형 등 3가지 형태로 지급받을 수 있다.

상품의 종류로는 1형 간편심사형과 2형 일반심사형이 있다. 유병력자인 경우에도 3가지 질문만 통과하면 가입할 수 있는 1형 간편심사형으로 가입할 수 있다. 1형 간편심사형은 40~70세, 2형 일반심사형은 20~70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네이슨 촹 AIA생명 대표는 "AIA생명은 '더 건강하게, 더 오랫동안, 더 나은 삶'을 돕겠다는 사명 아래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AIA 경영인 보험이 가족과 직원의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기업인들의 부담을 더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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