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중개 플랫폼 홈스퀘어는 ‘반값 중개’ ‘반값 등기’ 등을 소개했다. 공인중개사가 전용 플랫폼을 이용한 재택근무로 주변 아파트를 저렴하게 중개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임대 관리 서비스업체 동거동락은 한 달 1만원으로 승강기 등 시설 점검과 건물 청소, 정화조 관리, 미납 독촉 등 세입자 민원 응대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품을 선보였다. 레디포스트는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 조합 총회와 전자투표를 지원하는 ‘총회 원스톱’ 서비스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한 내방객은 “우리 아파트 조합이 재건축 총회 개최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며 “이 서비스를 도입하면 효율적으로 총회를 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기업 대상(B2B) 서비스 업체도 주목받았다. 스마트워킹이 IT를 활용해 선보인 분양 마케팅 플랫폼은 분양 직원과 고객관리, 계약·신탁계좌 관리 등의 업무를 쉽게 처리해준다. 반도지리정보는 부동산 개발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전국 개발계획도와 지리정보 등의 콘텐츠를 선보였다. 이 회사는 14일 현장에서 전국 개발계획도 2000여 개를 나눠줬다.
전기차 충전 서비스기업 에버온은 시간당 1000㎾를 충전할 수 있는 급속 충전기 설비를 선보였다. 홍영근 에버온 연구소장은 “대형 터치패드가 있어 사용이 편리하고 광고 플랫폼으로도 활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국토교통부 출신 공무원과 건설업계 관계자의 방문도 잇따랐다. 손병석 전 국토교통부 차관, 이문기 전 행복청장, 박상우 전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이관근 파인건설 회장, 신종전 한호건설그룹 회장 등이 부스를 둘러봤다.
이현일/이혜인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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