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넷제로 등 ESG경영 원년 선포…"글로벌 스마트에너지시장 선도"

입력 2022-10-17 16:08   수정 2022-10-17 16:09


LS일렉트릭은 올해를 ESG(환경·사회·지배구조)의 원년으로 선포했다. 국내 전력망의 포화로 전통적인 전기 기기 제조를 고수하는 것만으론 지속가능한 성장을 담보할 수 없다는 게 회사 측의 판단이다.

LS일렉트릭은 지난 4일 경기 안양시 LS타워에서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을 비롯해 임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LS일렉트릭 ESG 경영 선포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에서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을 통한 지속가능한 미래’라는 ESG 비전을 대내외에 공개했다. ESG 경영 달성을 위한 핵심 과제도 선정했다. △탄소중립에 기반한 친환경 경영 △안전하고 행복한 근무환경 조성 △윤리적이고 투명한 책임경영 실천 등이 골자다.

LS일렉트릭은 2040년까지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통한 ‘넷제로(탄소중립)’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넷제로는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실질 배출량을 ‘제로(0)’로 만드는 것을 뜻한다.

이 회사는 지난해부터 ESG 경영 확산과 내재화를 위한 기본 로드맵을 수립했다. 지난해 이사회 산하에 ESG 위원회를 출범시키고 ESG 전담 조직도 신설했다. LS일렉트릭은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최근 ESG 전문 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로부터 올 상반기 ESG 평가에서 우수 등급인 ‘AA’등급을 획득했다. ESG 경영을 위한 세부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LS일렉트릭은 임직원과 전국 대학생이 함께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실천하는 ESG 봉사단 ‘하이라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7월 출범한 하이라이트 봉사단 1기는 청주시 농촌 지역 주거, 생태환경 개선 봉사활동 등을 진행했다.

구 회장은 “LS일렉트릭은 그동안 구축해온 스마트에너지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다가온 미래를 적극적으로 준비해 시장을 선도하는 것은 물론 지역과 사회에도 기여할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경영 전반에 ESG 철학을 밑거름 삼아 고객과 사회로부터 사랑과 신뢰, 존경을 받는 기업으로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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