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가 이달 초 열린 '2022 아시안 스마트 시티 컨퍼런스'에 참석 눈이 와도 쌓여 얼지 않는 ‘친환경 스마트 도로열선’을 소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성북구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개최된 '2022 아시안 스마트 시티 컨퍼런스'에 대한민국을 대표해 참석해 친환경 스마트 도로열선 등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행정사례를 알렸다. 2022 아시안 스마트 시티 컨퍼런스는 아시아 6개국 11개 도시가 참석하여 각 도시의 우수 스마트 정책을 공유하고 벤치마킹하는 자리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기조연설에서 친환경 스마트 도로열선시스템 구축, IoT(사물인터넷) 센서 기반 실시간 스마트 공유주차, 하천 출입 자동경보·차단 시스템 구축 등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행정 사례를 발표했다.
성북구는 "유튜브, 해외 언론 등을 통해 알려진 성북구의 친환경 스마트 도로열선에 대한 참가 도시의 관심은 높았다"며 "이 구청장이 발표를 마친 후에도 오랫동안 질문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2022 아시안 스마트 시티 컨퍼런스를 통해 성북구는 프탈링자야시와 우호 관계를 4년 만에 이었다. 모하마드 아즈한 모하마드 아미르 프탈링자야 시장과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회담을 통해 코로나로 단절되었던 우호관계를 복원하고 '프탈링자야 국제 민속 축제 2022'와 '프탈링자야 아시아 태평양 청소년 민속 축제 2023'에 성북구 청소년 참석을 약속했다.
이 구청장은 “성북구민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첨단 기술 도입 등 행정혁신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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