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상승 출발

입력 2022-10-17 23:20   수정 2022-11-07 00:01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개장 직후 다우존스 산업 평균 지수가 거의 500포인트 상승하면서 급격한 상승세로 출발했다. S&P 500는 지난 금요일보다 2.3% 오른 3,663를 기록했다. 나스닥 종합도 2.7% 오른 10.598로 출발했다.

이 날 개장전 뱅크 오브 아메리카(BAC)는 월가 컨센서스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3분기 주당순익과 매출이 모두 월가 예상치를 웃돈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개장초 6% 급등했다. 골드만 삭스(GS)도 주력 투자은행 업무와 트레이딩 사업을 한 단위로 통합하는 등의 조직 개편 소식이 보도된 후 2.9% 오르고 지난 주 후반 양호한 분기실적을 발표한 JP모건체이스(JPM) 및 웰스파고(WFC) 등도 3% 이상 상승했다.

이와 함께 영국 정부가 금융 시장을 혼란으로 몰아넣었던 감세 정책을 포기하기로 발표하면서 영국 금융시장이 안정세로 돌아선 것도 시장 분위기를 호전시켰다고 참가자들은 풀이했다.

지난주 임명된 제러미 헌트 영국 재무장관은 이 날 오전, 콰시 콰르텡 전재무장관이 발표했던 450억파운드(한화 약 73조원) 규모의 감세정책을 대부분 철회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영국 파운드화는 런던 시간으로 오전 11시 30분에 달러 대비 1.5% 급등했다. 채권 투매가 벌어졌던 영국 국채 시장도 안정세로 돌아서 10년 만기 영국 국채 수익률이 35bp 하락한 3.974%를 기록했다. 수익률은 가격에 반비례한다.

헌트 장관은 또 소비자와 기업의 에너지 요금을 보조하기 위해 고안된 에너지 패키지를 4월까지만 운영하되 ”납세자가 예상한 것보다 더 적은 비용을 지불하도록” 검토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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