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업황 둔화에 목표가 내리지만…저평가 메리트"-다올

입력 2022-10-18 08:26   수정 2022-10-18 08:27

다올투자증권은 18일 현대차에 대해 업황 둔화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26만원에서 24만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올 3분기 현대차는 매출액 36조8500억원, 영업이익 3조4618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다올투자증권은 전망했다. 시장 추정치도 웃돌 것으로 봤다. 지배주주지분 순이익은 3조748억원으로 추정했다.

이 증권사 유지웅 연구원은 "올 3분기에도 현대차가 실적 서프라이즈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차종별 믹스 상향 흐름이 지속되며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률이 1.1%포인트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3분기 도매판매량은 101만8000대로 전년 동기 13.8% 늘며 판매 정상화 초입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했다. 최대 성수기인 지난 2분기 대비로도 4.3% 판매 증가세를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유 연구원은 "3분기도 펀더멘털(기초체력) 우상향 기조에는 변함이 없다"며 "대외변수에 기반한 주가 하락세가 최근 3주간 집중되며 저평가 매력이 확대됐다"며 "평가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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