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노는 인공지능(AI) 기반 골연령 판독 보조 솔루션 '뷰노메드 본에이지'가 대만 식품의약품청(TFDA)으로부터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뷰노는 지난해 대만 최대 종합 의료기업 CHC헬스케어그룹과 현지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인증을 계기로 뷰노메드 본에이지의 대만 판매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CHC는 대만에서 40여년 동안 축적된 의료기기 판매 전문성, 그룹 산하 대형병원과 다양한 현지 병원망을 보유한 기업이란 설명이다. CHC는 뷰노의 의료영상 분야 주요 제품 4종에 대해 대만 지역 총판 계약을 맺었다. 현지 인허가 획득, 마케팅, 판촉, 판매 및 유지보수 서비스 등을 담당한다.
뷰노메드 본에이지는 국내 1호 인공지능 의료기기다.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수골(손뼈) 엑스레이를 분석해 골연령 판독을 돕는다.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예측 성장 키 등의 정보를 담은 보고서를 제공해 의료진과 환자의 만족도를 높인다고 했다.
이예하 뷰노 대표는 "뷰노메드 본에이지는 현재 국내 400여개 이상 의료기관에서 사용되며 임상적 유효성을 입증한 제품"이라며 "지난 해 대만 허가를 획득한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와 더불어 대만 의료 현장에서 널리 쓰일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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