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해즈브로(HAS)는 소비자들이 제품 가격 인상에 저항하면서 월가 컨센서스보다 낮은 분기실적을 보고했다.
18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해즈브로는 3분기에 주당 조정순익 1.42달러, 매출 16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팩트셋이 제공한 월가 추정치인 주당 순익 1.52달러보다 순익은 낮고 매출은 16억 8000만달러로 동일했다.
해즈브로는 이 같은 실적이 소비자들이 가격에 민감해진데 따른 것으로 설명했다. 다시 말해 인플레이션으로 수요가 줄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회사는 몇 주전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하고 일부 사업부문에서 철수한다고 밝혔다.
해즈브로는 올해 연간 매출 성장률 전망을 평평한 수준~소폭 하향으로 유지했다. 지난해 매출은 64억달러였다.
해즈브로는 향후 라이선스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며 매출이 한 자릿수 중간의 연간 성장으로 2027년까지 85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 회사의 완구 브랜드로는 모노폴리, 플레이도, 트랜스포머 등이 있다.
한편 해브즈로 주식은 이 날 개장전 거래에서는 하락했으나 개장과 동시에 소폭 상승했다. 올해 주가는 33.4% 떨어졌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