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비, 애플뮤직·유니버셜뮤직과 벤츠에 몰입형 오디오 공급

입력 2022-10-19 12:38  


 -돌비 애트모스 기반 차내 사운드 경험 제공

 돌비래버러토리스가 메르세데스-벤츠, 애플뮤직 및 유니버설뮤직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벤츠 신차에 음향 시스템을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벤츠의 최신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하는 신차를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돌비 애트모스 기능은 벤츠의 부메스터 하이엔드 4D 사운드 시스템에 통합해 소비자에게 새로운 사운드 경험을 제공한다.

 부메스터 하이엔드 4D 사운드 시스템은 상부에서 사운드를 발산하는 3D 스피커 6개, 앞좌석 니어-이어 스피커 4개, 18.5리터 서브우퍼를 포함한 총 31개의 스피커. 8개의 음향 변환기(좌석당 2개), 2개의 앰프, 1750 와트 전력으로 이뤄졌다. 애플뮤직을 구독 중인 벤츠 운전자라면 돌비 애트모스 기반의 공간 음향을 지원하는 음원과 앨범을 즉시 이용할 수 있다.


 협업에 동참한 유니버설뮤직그룹은 아티스트가 벤츠 차에서 재생되는 최종 믹싱 사운드를 기준으로 음원을 인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향후 독일 진델핑겐 지역에 돌비 애트모스 믹싱이 가능한 스튜디오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애플뮤직은 애플 브랜드 이외의 기기에서 처음 공간 음향 서비스를 기본으로 제공하도록 했다.

 케빈 예멘  돌비 사장 겸 CEO는 "2021년 돌비는 세계 많은 사람들이 돌비 애트모스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도록 벤츠 및 애플뮤직과 파트너십을 처음 맺었다"라며 "이러한 노력과 함께 유니버설뮤직그룹 파트너의 돌비 애트모스 뮤직 카탈로그 지원을 기반으로, 벤츠 소비자들에게 돌비 애트모스만의 오디오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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