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 날리고 헬스장 폐업"…309만 유튜버 김계란 근황

입력 2022-10-19 19:38   수정 2022-10-19 19:46


'가짜 사나이'등 인기 콘텐츠를 만들어 낸 유튜버 김계란이 헬스장 폐업 소식을 전했다.

유튜브 채널 '피지컬갤러리'에는 10월19일 "폐업.. 그리고 계획"이라는 제목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김계란은 "계란짐을 폐업하는 날이다. 2년간 운영 끝에 내부 사정으로 인해 정리하게 됐다. 이사를 갈 것 같긴 한데 예정했던 것보다 너무 지연돼서 촬영할 장소가 마땅치 않아 곤란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계란은 깨끗하게 정리된 헬스장 내부를 보며 복잡한 심경을 나타냈다. 그는 "제가 근래 몸이 굉장히 좋지 않았다. 갑상선도 그렇고 산에서 촬영할 때 파쿠르를 하다가 미끄러지면서 다리가 찢어지면서 부하가 실려서 그런지 단내전근 장내전근 쪽 통증이 너무 심하더라. 열심히 자가 수리 재활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계란은 "올해 별의별 일이 다 있었다. 가정사도 그렇고"라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앞서 러시아 예능 콘텐츠를 준비했지만 러시아 전쟁과 코로나19 장기화로 프로젝트가 무산됐다고 알렸던 바. 김계란은 "러시아 프로젝트도 회사에 미안해 죽겠다. 천재지변 같은 거라 회사에서도 뭐라고 말씀을 못하시더라"라며 5억 원이 공중분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 절반도 못 갚았다. 여러 가지 열심히 하고 있는데 쉽지 않다. 예산을 조금 낮춰서 중, 대형 콘텐츠를 분기별로 제작하려고 생각하고 있다"며 "'가짜사나이' 여자 편을 늦으면 내년 초쯤에 촬영하지 않을까 싶다"고 향후 계획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김계란은 유튜브 채널 '피지컬갤러리' 주요 출연진으로 '가짜 사나이'에 교관으로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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