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이전 조사 대비 2%포인트 오르며 30%대로 재진입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지난 17∼19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이들은 31%로 2주 전보다 2%포인트 증가했다. NBS 조사는 격주로 실시되고 있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59%로 같은 기간 6%포인트 줄었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의 간극은 28%포인트로 2주 전 36%포인트에 비하면 상당히 줄었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58%), 60대(51%)가 윤 대통령을 적극 지지하고 있었다. 반면 20대(15%), 30대(16%)의 지지율은 미미한 편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인천/경기, 대구/경북 등에서 지지율이 소폭 올랐다.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 1위는 결단력이 있어서(30%), 2위는 공정하고 정의로워서(24%), 3위는 국민과 소통을 잘해서(13%) 등이 꼽혔다.
반면 부정 평가 이유 1위는 경험과 능력이 부족해서(34%), 2위는 독단적이고 일방적이어서(31%), 3위는 적합하지 않은 인물을 고위직에 기용해서(12%) 순으로 지적됐다.
국정 운영신뢰도는 2포인트 오르며 36%가 됐다. 신뢰하지 않는다는 이들은 58%로 전주보다 5%포인트 낮아졌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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