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의 화장품 제조기업 씨에스컴퍼니(대표 김성환)는 감태와 천연 아로마 오일을 이용해 수면에 도움을 주는 ‘수면 나이트 크림’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회사가 제품에 사용하는 감태 추출물은 천연 수면제로 불릴 만큼 수면에 도움을 주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감태의 플로로 타닌 성분이 중추신경계의 흥분을 억제해 신경을 편안하게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
감태는 체내 수면 물질인 가바 유용체를 활성화해 자연적인 수면을 유도해 수면의 질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 제품에 사용한 로즈마리잎 오일과 베르가못 오일은 천연 아로마 오일로 긴장 상태를 이완시켜 스트레스 등 정신적인 피로를 줄이고 마음 안정에 도움을 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회사가 한국심리훈련연구소에 의뢰해 ‘기능성 화장품의 이완 효과 기능에 관한 효과성’을 실험한 결과 제품 사용 후 뇌파 활동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제품 사용 후 5분에서 10분 사이 휴식을 취하면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김성환 대표는 “다양한 원인으로 불면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편안하게 하루를 마무리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뷰티 제품을 선보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향후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천안=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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