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오염제어 솔루션' 저스템, 일반청약 경쟁률 약 83대 1

입력 2022-10-20 16:52   수정 2022-10-21 08:51

이 기사는 10월 20일 16:52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반도체 오염제어 솔루션 기업 저스템이 코스닥 상장을 위해 진행한 일반 청약에서 83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수요예측에서 기관투자가의 평가는 양극단으로 갈렸지만, 안정적 흑자 기업이라는 점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저스템의 일반 청약 최종 경쟁률은 약 82.6대 1로 집계됐다.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에 약 2만1460건의 주문이 들어왔다. 청약 증거금으로 1865억원이 모였다.

균등 배정 물량은 최소 청약주식 수인 10주를 청약한 투자자 1인당 10~11주다. 추가 납입 절차 없이 균등 배정 물량이 소화될 전망이다.

저스템은 앞서 진행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참여 기관의 평가가 엇갈렸던 곳이다.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은 약 283대 1로 높은 편이었으나 가격 차이가 컸다. 참여 기관의 60.7%는 공모가 희망 범위(8000~1만1500원)의 상단 이상에 주문을 넣은 반면 참여기관의 32.2%는 희망 범위 하단 이하의 가격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저스템과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은 희망 범위의 중간인 1만500원으로 최종 공모가를 확정했다.

저스템은 안정적으로 영업이익을 내는 반도체 관련 공모주라는 점이 일반투자자의 관심을 끌었다는 평가다. 지난해 매출은 448억원, 영업이익은 72억원으로 나타났고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 229억원, 영업이익 43억원을 달성했다.

2016년 설립된 저스템은 반도체 생산 수율을 개선하는 장치를 만드는 회사다. 공정 간 실리콘 원판(웨이퍼) 이송 장비에 질소를 넣어 습도를 낮춰 불순물을 없애는 방식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 등이 주요 고객사다.

이번에 확보한 공모 자금은 반도체뿐 아니라 디스플레이·태양광·2차전지 산업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저스템은 오는 28일 코스닥에 상장한다. 공모가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729억원이다.

최석철 기자 dols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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