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뒤 전남·강원·경북, 4집 중 1집이 '독거노인'

입력 2022-10-20 18:16   수정 2022-10-21 02:29

30년 후 전남, 강원, 경북 등 일부 지역에선 네 집 중 한 집이 65세 이상 노인 1명만 사는 ‘독거노인 가구’가 될 전망이다. 독거노인 가구는 고령자 본인이 사망하면 그대로 사라진다. 고령화가 심화되는 가운데 ‘지역 소멸’이 빨라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0일 통계청의 ‘2020~2050 장래가구추계: 시도편’을 보면 전남의 독거노인 가구는 2020년 10만4000가구에서 2050년 21만 가구로 증가할 전망이다. 독거노인 가구 비중은 13.7%에서 27.1%로 오른다. 강원은 이 기간 독거노인 가구 비중이 10.5%에서 26.3%로 높아지고, 경북은 11.6%에서 25.5%로 뛴다. 대도시 중에선 대구(21.7%), 부산(21.4%), 울산(21.6%) 등이 2050년 독거노인 가구 비중이 20%를 넘을 것으로 예측됐다.

전국적으로 독거노인 가구는 2020년 161만8000가구에서 2050년 467만1000가구로 305만3000가구(188.7%) 증가한다. 전체 가구 중 독거노인 가구 비중은 2020년 7.8%에서 2050년 20.4%로 높아진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