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유일한 반도체 신뢰성 분석 전문기업인 큐알티는 24~25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현대전자(현 SK하이닉스)에서 2014년 분할된 이 회사는 신뢰성 평가 기술을 바탕으로 반도체 단품과 모듈, 완성품 등을 분석할 수 있다. 최종 공모가는 희망 공모가(5만1400~6만2900원)의 하단보다 약 14% 내려간 4만4000원으로 결정됐다. 공모가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1743억원이다. 청약은 미래에셋증권에서 할 수 있다.
KB스팩23호와 교보스팩13호, NH스팩25호 등 스팩 세 곳도 같은 날 청약을 받는다. 공모가는 모두 단일가 2000원이다.
협동로봇 전문기업 뉴로메카는 오는 26~27일 일반청약을 한다. 협동로봇은 사람의 작업을 돕는 로봇이다. 산업용 로봇과 자율이동 로봇 등을 개발해 종합 로봇 제조사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희망 공모가는 1만4000~1만6900원이다. 20~21일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25일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다. 예상 시가총액은 1535억~1854억원이다.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제이아이테크도 26~27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2014년 설립된 제이아이테크는 전자재료 소재 제조기업이다. 핵심 사업은 반도체용 프리커서 제조다. 프리커스는 여러 물질의 박막을 웨이퍼에 증착하는 역할을 한다. 희망 공모가는 1만3000~1만6000원이며 25일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1065억~1311억원이며 미래에셋증권에서 청약할 수 있다.
최석철 기자 dols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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