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3분기 시장예상치 부합하는 호실적 낼 것”

입력 2022-10-24 08:28   수정 2022-10-24 08:29



하나증권은 24일 HK이노엔에 대해 올 3분기 시장예상치(컨센서스)에 부합하는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제시했다.

HK이노엔의 2022년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2% 늘어난 2004억원으로 추정했다. 수액제 매출은 오송 신공장 가동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7% 늘어난 285억원을 예상했다. 숙취해소음료인 ‘컨디션’ 매출은 경제활동 재개(리오프닝)의 수혜가 이어지며 150% 늘어난 158억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했다.

백신 매출은 3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6% 감소할 것이란 예상이다. 올 2분기 보단 62.9%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2분기엔 ‘가다실’ 가격 인상을 앞두고 재고 비축을 위해 판매가 급증했다. 3분기 들어 판매가 정상화되면서 전 분기보다 감소할 것이란 예상이다.

칼륨경쟁적위산분비억제제(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 매출은 2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2%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한 192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률은 케이캡의 미국 3상 단계별기술료(마일스톤)가 3분기에 인식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0.6%포인트, 전 분기 대비 2.6%포인트 개선된 9.6%로 예상했다.

케이캡은 2019년 3월 출시된 이후 지난해 원외처방액 1096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13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이란 예상이다. 추가적인 성장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약효가 빨리 발현되고 식사 여부와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는 등 프로톤펌프저해제(PPI) 제제 대비 강점이 분명하다는 것이다.

일본 시장의 P-CAB제제 점유율도 근거로 들었다. 박재경 연구원은 “일본에서 다케다제약의 P-CAB 제제 '테이크캡'은 2020년 기준 일본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 33%를 점유하고 있다”며 “국내 P-CAB 제제 점유율은 11.8% 수준에 불과해 확대 여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지난 5월 중국 출시를 시작으로 P-CAB제제의 해외 진출도 본격화될 것으로 봤다. 중국에서는 협력사인 뤄신을 통해 ‘타이신짠’이라는 제품명으로 판매 중이다. 내년 상반기 보험 약가 책정 후 급여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미국에서는 최근 이상 3상 첫 환자 투약을 마쳤다. 2024년 임상 종료 이후 2025년 출시하겠다는 목표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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