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테크포럼은 그동안 국민은행을 중심으로 운영돼 왔으나 올해부터는 KB금융 전 계열사 임직원이 참여하는 행사로 확대됐다. 테크·AI·데이터·디지털 부문 담당 직원뿐만 아니라 평소 해당 분야에 관심 있는 직원들도 참여했다.
이날 포럼은 '금융플랫폼 리: 디자인(Re:design)'을 주제로 AI, 클라우드, 데이터, 인프라 등 4가지 영역의 12개 개발현황에 대한 발표순으로 진행됐다.
디지털·IT분야 전문가인 최재홍 KB금융지주 사외이사의 ‘플랫폼의 미래’ 강연을 시작으로 △KB국민은행의 ‘자연어 처리 엔진 KB-STA 3.0’ △KB증권의 ‘접속서버 클라우드 전환 POC 사례’ △KB국민카드의 ‘AI 및 데이터 기반의 카드 마케팅 플랫폼 개선 및 활성화’ △KB손해보험, ‘헬스케어 플랫폼에서 고객 데이터 분석·활용’ △KB캐피탈, ‘거래방식에 따른 자동차 가격산정을 위한 AI예측 시스템’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KB금융의 디지털·IT부문을 담당하는 양종희 KB금융지주 부회장은 "KB 테크포럼이 그룹의 IT 융·복합형 인재를 육성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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