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신뢰성 분석' 큐알티, 일반청약 첫날 경쟁률 0.96대 1

입력 2022-10-24 16:30   수정 2022-10-25 09:13

이 기사는 10월 24일 16:30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반도체 신뢰성 분석 전문기업 큐알티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일반 청약 첫날 배정 물량보다 적은 수요를 확보하는 데 그쳤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큐알티의 일반 청약 첫날 경쟁률은 약 0.96대 1로 집계됐다.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에 2423건의 주문이 들어왔다. 청약 금액의 절반을 미리 납부하는 청약증거금은 약 52억원이 모였다.

해당 경쟁률은 첫날보다 둘째 날 일반청약 수요가 몰린다는 점을 감안해도 다소 낮은 수준이다. 레고랜드발 단기 자금시장이 위축으로 경기 침체 우려가 확대되자 일반투자자들도 관망세로 돌아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큐알티는 앞서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에서는 87대 1의 경쟁률을 확보했다. 나쁘지 않은 성적표지만 참여기관의 평가는 양극단으로 엇갈렸다. 참여기관의 약 20%(가격 미제시 포함)는 희망 가격(5만1400~6만2900원) 상단 이상에 주문을 넣었다. 하지만 나머지 약 80%의 기관은 희망 가격 하단 이하의 가격을 제시했다.

이에 큐알티와 주관사는 최종 공모가를 희망 범위 하단보다 약 14% 내린 4만4000원으로 결정했다. 공모가 기준 공모금액은 436억원이며 예상 시가총액은 1743억원이다.

큐알티는 반도체 신뢰성 분석 전문기업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반도체 신뢰성 시험과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전자(현 SK하이닉스) 사업부로 시작해 2014년 분사해 설립됐다. 오랫동안 쌓아온 신뢰성 평가 기술을 바탕으로 반도체 단품부터 모듈, 완성품까지 분석할 수 있는 노하우를 갖고 있다.

매년 안정적인 영업이익을 거두는 흑자 기업이다. 지난해 영업이익 165억원을 낸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73억원 규모의 흑자를 냈다. 오는 11월 2일 코스닥에 상장한다.

이날 큐알티와 함께 KB스팩23호와 NH스팩25호, 교보스팩13호 등 스팩 3곳도 나란히 일반청약을 시작했다. KB스팩23호의 첫날 경쟁률은 약 2.13대 1, 청약증거금은 약 64억원으로 집계됐다. NH스팩25호의 경우 경쟁률 6.87대 1, 청약증거금 86억원으로 나타났다. 교보스팩13호가 가장 저조했다. 첫날 경쟁률은 0.12대 1로 청약증거금은 약 2억원이 모였다.

최석철 기자 dols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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