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실적 기대감에 상승…윤 대통령, 오늘 시정연설[모닝브리핑]

입력 2022-10-25 06:57   수정 2022-10-25 06:58


◆ 뉴욕증시, 기업 실적 기대감에 상승

간밤 뉴욕증시는 기술 기업들의 실적 발표 기대감에 상승했습니다. 오늘 새벽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19% 뛰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0.86% 올랐습니다. 이번 주에는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아마존이 실적을 발표합니다. 이들 기업의 시가총액은 S&P500지수의 20%가량을 차지합니다. 시장은 이들 기업의 실적이 향후 지수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 영국 총리에 첫 인도계 수낵…최초의 비 백인

영국의 차기 총리로 42세 인도계 리시 수낵 전 재무장관이 확정됐습니다. 영국 역사상 최초의 비(非)백인, 210년 만에 최연소 총리입니다. 수낵 총리 내정자는 당선 후 연설에서 경제위기를 경고하고 통합과 안정을 강조했습니다. 당과 나라를 한데 모으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겠다고 말했습니다. 수낵 내정자는 코로나19 때 유급휴직 제도 등을 과감하게 지원해 경제 사회 충격을 상당히 흡수했다는 호평을 받고 차기 총리 주자로 도약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미국과 영국의 강력한 동맹을 강조하며, 수일 내에 수낵 내정자와 통화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尹대통령, 오늘 국회서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오전 10시 국회 본회의장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합니다. 긴축재정 기조를 바탕으로 민생회복에 방점을 찍은 예산안 처리에 대해 국회 협조를 요청할 예정입니다. 특히 약자 복지와 민간 주도 성장 등으로 전임 문재인 정부와 차별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이 연설을 전후해 민주당 의원들과 별도 인사를 나눌지도 주목됩니다. 지난 5월 시정연설 당시에는 연설 직후 20여 분 동안 본회의장을 돌며 여야 의원들과 두루 악수했습니다.

◆ 꺾이지 않는 기대인플레…석 달 만에 상승 전환

소비자들의 물가 전망에 해당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이 석 달 만에 다시 상승 전환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 발표한 '10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대인플레이션율은 9월보다 0.1%포인트 높은 4.3%로 집계됐습니다. 아파트 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주택가격전망지수는 3개월째 사상 최저 수준을 나타냈고, 6개월 후 금리가 더 오를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도 한 달 만에 다시 늘었습니다. 국내 소비자들은 공공요금 인상, 유가 상승세 지속 등으로 인해 고물가 흐름이 당분간 꺾이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 코오롱티슈진, 3년 5개월만에 오늘 거래 재개

3년 넘게 거래가 정지됐던 바이오업체 코오롱티슈진이 오늘 거래를 재개합니다. 코오롱티슈진은 2019년 신약 '인보사케이주' 성분 논란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 취소 처분을 받았습니다. 이에 거래소 상장 적격석 실질 심사 대상에 올라 2019년 5월 이후 주식 거래가 정지됐습니다. 코오롱티슈진은 2020년 4월 미국식품의약국으로부터 임상보류를 해제받아 지난해 12월 임상 3상 환자 투약을 재개했습니다. 최대 주주의 적극적 지원으로 임상자금 조달을 완료하는 등 거래소 개선과제를 완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전국 맑은 초겨울 날씨…아침 최저기온 1도

화요일인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강원 영동과 경상권 동해안은 대체로 흐리다가 밤부터 맑아지겠습니다. 찬 공기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아침 기온은 0∼5도로 춥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14∼19도로 예보됐습니다. 기상청은 "대부분 내륙 지역에 서리가 내리고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일부 충청 내륙, 전라 동부에는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동해안과 제주도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동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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